(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머지사이드 더비' 리버풀과 에버턴의 경기가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EPL 사무국은 이날 오후 9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릴 2024-25 EPL 15라운드 에버턴-리버풀전이 악천후로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머지사이드 더비로 주목받았다. 에버턴은 내년 5만 석이 넘는 규모의 신축 구장으로 안방을 옮길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리버풀 포함 영국 남서부와 웨일스 일부 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안전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두 팀과 지역 경찰, 시의회 관계자들이 논의한 끝에 경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취소된 에버턴-리버풀전은 추후 편성될 계획이다.

에버턴-리버풀전 외에 2부리그 카디프-왓퍼드전, 플리머스-옥스퍼드전, 3부리그 브리스톨-볼턴전 등도 강풍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