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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영입에 레알·바르셀로나·맨유 관심... 빅클럽행 기대 고조
손흥민 영입에 레알·바르셀로나·맨유 관심... 빅클럽행 기대 고조
botv
2024-12-07 17:50


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기사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9년을 보냈다.

앞서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손흥민의 맨유행을 최초로 알렸다. 이 매체는 "맨유는 손흥민을 실현 가능한 영입 목표로 잡았다. 토트넘 슈퍼스타와 계약을 성사시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도 나섰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는 손흥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7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부진에 빠진 킬리안 음바페 공백을 메울 카드로 손흥민이 제격이라는 것이다.

스페인 또 다른 명문 FC바르셀로나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현지 매체 '엘골디히탈'은 "데쿠 바르셀로나 스포팅 디렉터는 한지 플릭(59) 감독에게 손흥민 영입을 추천했다.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며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의 연봉을 확보하기 위해 안수 파티(22)와 페란 토레스(24)를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토트넘 이적 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13경기 123골을 기록했다. 2021~2022시즌에는 23골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2016~2017시즌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최다 득점자(6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현 상황을 두고 "손흥민은 선수 경력에서 마지막으로 대형 계약을 체결할 기회를 얻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계약 연장 계획에 실망했다. 그들은 손흥민에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3년 전 토트넘과 재계약 당시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다드' 등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해당 조건 발동 후 손흥민에게 통보하면 된다. 현재로서는 만 연장 계약 기간이 끝난 뒤 토트넘과 동행 가능성은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