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시멘, 역대급 배신자 자처했다'... 나폴리 떠나 유벤투스 이적 준비→"바이아웃 발동 예정"
'오시멘, 역대급 배신자 자처했다'... 나폴리 떠나 유벤투스 이적 준비→"바이아웃 발동 예정"
botv
2024-12-07 17:26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나폴리의 공격수였던 오시멘이 라이벌 팀인 유벤투스로 이적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빅터 오시멘이 거액 이적설에 휩싸인 가운데 차기 행선지에 대한 중요한 힌트를 던졌다"라고 보도했다.

빅터 오시멘은 튀르키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에서 한 시즌 임대로 갈라타사라이에 합류한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개막 후 11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오시멘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남은 임대 기간 동안 갈라타사라이에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에 따르면 오시멘은 현재 다른 클럽과 이야기하는 데 관심이 없다. 디 마르지오는 '베팅엑스퍼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시즌을 기회로 삼아 프리미어 리그 클럽들이 나폴리에게 제안을 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어다"라고 밝혔다.



디 마르지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익명의 팀과 함께 파리 생제르맹을 관심 있는 클럽 중 하나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별도 보도에 따르면 오시멘은 유벤투스 입단 기회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 계약을 주도하는 인물은 전 나폴리 단장이자 현 유벤투스의 단장인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다. 2020년 리그앙 팀인 릴에서 7,500만 유로(약 1,128억 원)에 오시멘을 나폴리로 데려온 것으로 알려진 지운톨리는 현재 전 소속팀으로부터 오시멘을 빼앗으려 하고 있다.

'일 마티노'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2024/25 시즌이 끝날 때 오시멘과 계약하기 위해 7,500만 유로(약 1,128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할 수 있다.



한편, 최근 페네르바체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오시멘이 경기장에서 행동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지만, 오시멘은 최근 튀르키예에서 확실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무리뉴 감독은 'HT 스포르'와의 인터뷰에서 "오시멘은 환상적인 선수다. 내가 7,000만~7,500만 유로를 지불할 수 있는 클럽에 있었다면 영입할 선수다. 물론 그는 환상적인 선수지만, 물론 다른 환경에서 왔지만 결국 상황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갈라타사라이가 정말 환상적인 선수를 얻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오시멘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사실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경기를 할 때마다 그의 행동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고 너무 많이 다이빙하기 때문에 그와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번 나폴리와 로마의 경기에서는 이런 대화를 나눴다. 나는 그에게 '당신은 아프리카 최고의 두 선수 중 한 명이다. 당신과 살라'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무리뉴는 마지막으로 "과거 디디에 드록바, 사무엘 에투, 조지 웨아와 다르게 행동하면 안 된다. 그는 너무 많이 다이빙을 한다, 그게 문제다. 하지만 10분만 지나면 괜찮아진다.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환상적이고 갈라타사라이에서도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 세이 우니카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