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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미국 점령' 메시, 2024 미국 MLS 최우수 선수 선정 '19경기 20골 16도움'
[공식발표] '미국 점령' 메시, 2024 미국 MLS 최우수 선수 선정 '19경기 20골 16도움'
botv
2024-12-07 16:30


리오넬 메시가 미국 무대도 너끈히 점령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가 '2024 랜던 도노번 MLS 최우수 선수(MVP)'에 선정됐다. 인터마이애미를 이끌며 MLS 역사상 가장 많은 승점 74점과 함께 구단에 최초로 서포터스 실드(정규리그 우승컵)를 안겼다"라고 발표했다.

메시는 지난해 여름 인터마이애미에 당도했다. 인터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신생 구단이었고, 당시 최하위에 머물러있었다.


메시는 빠르게 인터마이애미를 변화시켰다. 곧바로 참여한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에서 7경기 10골 1도움이라는 걸출한 활약 끝에 결승에서 내슈빌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마이애미가 차지한 첫번째 우승컵이었다.

이번 시즌에도 메시의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시즌 함께한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조르디 알바와 함께 이번 시즌 루이스 수아레스까지 합류하면서 인터마이애미에 왕년의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다수 모였다. 메시는 한결 편안하게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고, 잦은 부상 속에서도 19경기 20골 16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쌓아올렸다. 공격포인트 36개는 MLS 정규리그 역사상 다섯 번째로 많은 수치였다.

인터마이애미는 메시와 함께 12승 6무 1패를 거뒀다. 그 말인 즉 메시가 없는 경기에서 10승 2무 3패를 했다는 의미다. 메시는 혼자서도 승점을 벌어들일 수 있는 유형이었고, 수아레스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뤄 인터마이애미가 창단 첫 MLS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메시는 이번 MVP 수상으로 2015년 세바스티안 조빈코(당시 토론토FC), 2019년 카를로스 벨라(당시 로스엔젤레스FC)와 함께 단일 시즌 20골 15도움 이상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메시는 콜럼버스크루의 쿠초 에르난데스와 각축전을 벌였다. 메시는 선수와 언론 집계에서 앞서며 구단 투표에서 앞선 에르난데스를 제칠 수 있었다. 메시는 총합 38.43%, 에르난데스는 33.7% 득표율을 보였다. 그밖에 포틀랜드팀버스의 에반데르는 9.24%, DC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안 벤테케는 7.1%를 받았다. 인터마이애미 동료 수아레스는 2.17%에 그쳤다.

메시는 250여 명의 인터마이애미 유소년 선수들 앞에서 "모두의 덕으로 이 상을 받을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며 "이게 너희들이 훈련할 때 자랑으로 여길 자양분이 될 것이다. 여기 있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다. 마이애미라는 도시와 성장하는 구단이 좋다. 유소년들이 매일매일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도 기쁘다. 앞으로도 꿈을 위해 싸우고 갈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인터마이애미와 함께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이번 시즌 MLS 정규 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2025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인터마이애미는 브라질 파우메이라스, 포르투갈 포르투, 이집트 알아흘리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사진= 인터마이애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