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고드윌 쿠콘키를 벤치로 올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한국 시간) "후벵 아모림 감독이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위해 16세 선수를 맨유 스쿼드에 소집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 앞서 또 부상당한 루크 쇼는 화요일 저녁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 소식을 알렸다. 쇼의 결장과 함께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도 출전 정지로 인해 결장할 예정이어서 왼쪽 수비진에 옵션이 부족했었다.
입스위치와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첫 두 경기에서 아모림 감독은 주로 오른쪽 윙백으로 기용됐었던 디오고 달롯을 왼쪽 윙백으로 기용했었다. 또한 맨유는 이번 아스널과의 경기 전 고드윌 쿠콘키가 맨유 선수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콘키는 아모림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아모림 감독은 쿠콘키를 1군으로 승격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16세인 쿠콘키는 지난 입스위치와의 경기 전 훈련에 참여했었지만 경기 당일 스쿼드에 포함되거나 워밍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아스널과의 경기는 달랐다. 쿠콘키는 16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키가 196cm로 큰 체격을 자랑하며 왼발잡이인 만큼 레프트백과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따라서 필요할 경우 왼쪽 풀백으로 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스쿼드에는 포함됐지만,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한편, 쿠콘키의 기술력과 신체 능력은 이미 맨체스터 시티의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비교되고 있다. 아모림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젊은 선수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모림은 "모든 것을 위해서는 아카데미 출신의 젊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들은 클럽을 다른 방식으로 느끼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또한 재정적 페어플레이에 대한 모든 규칙이 있기 때문에 우리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은 우리가 사고파는 선수들과는 많이 다르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으며 모든 선수들, 특히 어린 선수들을 돕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쿠콘키는 이번 시즌까지 맨유의 18세 이하 대표팀에서 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지만 아직 프리미어리그 2군 데뷔도 하지 못했다.
사진 = 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디 애슬레틱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