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로드리의 대체자로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지목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1월 영입 계획이 공개되면서 프리미어리그 스타가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로드리를 대체하기 위해 1월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시즌 후반기를 앞두고 미드필더 보강을 모색하면서 많은 미드필더 이름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맨시티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으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마랑이스 영입을 고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27세인 기마랑이스는 2022년 1월 프랑스 리그 1의 올림피크 리옹에서 4천만 파운드(약 722억 원)에 이적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 후 계속되는 활약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명성을 높였다. 맨시티가 기마랑이스에 대한 뉴캐슬의 의지를 시험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맨시티는 1월에 최소 한 명의 미드필더 영입을 노리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기마랑이스를 사랑하고 있으며 맨시티는 사실 지난여름 기마랑이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6월 말에 만료된 1억 파운드(약 1,807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영입이 미뤄졌다.
기마랑이스는 현재 기존 계약이 3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뉴캐슬이 기마랑이스를 팔기로 결정할 경우 거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로드리가 없는 맨시티는 모든 대회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기 전까지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0-2로 패한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의 부진을 로드리의 결장 탓으로 돌리지 않았다.
과르디올라는 "로드리가 없다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로드리가 없다고 계속 울기만 할 건가? 해결책을 찾아야 하고 매일 노력하고 있다. 물론 사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무엇을 기대하나? 모든 것이 레드 카펫이 될 것이라고? 모든 것이 좋고 쉬울 거라고? 이제 나는 내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3개월 전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우리는 FA컵 결승과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트레블과 4개의 타이틀을 연속으로 획득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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