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전에서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2)이 평점 6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로 투입, 경기 종료까지 약 33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EPL 경기에서 교체 출전한 것은 처음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왼쪽 측면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간 손흥민은 슈팅 1회, 키 패스 1회, 드리블 돌파 2회 등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간 상황이어서 크게 빛을 보지는 못했다.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기록은 11경기 3골 4도움.
영국 매체들은 손흥민에 대해 대체적으로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투입 직후 경기에 즉각적 영향을 미쳤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토트넘 전선에 활력을 더했다"는 평가와 함께 6점을 부여했다.
팀이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탓에 라두 드라구신, 브레넌 존슨이 평점 3점을 받는 등 전체적으로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1실점에도 불구하고 3개의 슈퍼 세이브를 펼친 프레이저 포스터의 평점이 8점으로 가장 높았다.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을 향한 평가는 비슷했다. "그의 득점은 오프사이드가 됐다. 이후 매디슨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패스를 줬다"면서 평점 5점을 줬다.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3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