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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감독이 대놓고 선수 저격
"훈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감독이 대놓고 선수 저격
botv
2024-12-06 08:36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노니 마두에케의 훈련 태도에 대해서 지적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5일(한국 시간) "첼시의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사우스햄튼에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노니 마두에케의 태도에 대해 경고하며 윙어를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5일(한국 시간)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선발에서 제외되었던 마두에케는 이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했다.

마두에케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자신에게 보여준 믿음에 보답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두에케는 수많은 찬스들을 놓치기도 하며 팬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경기 후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마두에케의 경기력과 훈련 습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마두에케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선수다. 그가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하고 행복해하지만, 점점 집중력을 잃기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마레스카는 마두에케가 아스톤 빌라 전에서 제외된 이유가 훈련에 대한 노력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레스카는 "(아스톤 빌라전에서) 그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이유는 그의 훈련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매일 잘 훈련해야 하고 야망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오늘 밤에 한 골을 넣으면 두 번째, 세 번째 골을 넣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더 많은 어시스트를 하려면 야망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는 잘하고 있고 환상적이다. 득점, 어시스트, 골 등 모든 면에서 훨씬 더 잘하고 있다. 하지만 마두에케는 훨씬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레스카 감독이 마두에케의 근무 윤리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8월에도 마레스카 감독은 마두에케의 부진한 훈련 성과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두에케는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레스카 감독은 많은 윙어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마두에케는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첼시는 사우스햄튼전 승리로 선두 리버풀에 승점 7점 뒤진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첼시는 월요일 토트넘과의 어려운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마레스카 감독은 마두에케가 최근의 기세를 몰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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