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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본머스에 석패…공식전 3경기 무승
'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본머스에 석패…공식전 3경기 무승
botv
2024-12-06 07:37

6일 EPL 14라운드 맞대결서 0-1 패배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손흥민의 침묵 속에 패배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20(6승 2무 6패)에 그치며 10위로 내려앉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S로마전(2-2 무), EPL 13라운드 풀럼전(1-1 무)에 이어 본머스전 패배로 3경기 무승에 빠졌다.

손흥민은 후반 12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측면에서 기회를 노렸지만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침묵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첼시와의 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하지만 본머스에 이른 시간 선제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전반 17분 마커스 태버니어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전개됐다. 문전에 있던 딘 하위선이 구석을 노린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하프타임 이후 토트넘은 파페 사르와 벤 데이비스 대신 손흥민과 페드로 포로를 차례로 넣으며 반격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밟은 직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에 발목을 잡혔다.

후반 12분 토트넘이 높은 위치에서 가한 압박 이후 역습을 펼쳤다.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의 슈팅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남은 시간 본머스는 루이스 쿡, 에네스 위날, 필립 빌링, 데이비드 브룩스 등을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결국 토트넘은 비슷한 순위에서 경쟁하는 본머스에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