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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오프사이드 골' 손흥민, 본머스전 평점 5점... 'SON 대신 선발' 존슨은 최하점
'아쉬운 오프사이드 골' 손흥민, 본머스전 평점 5점... 'SON 대신 선발' 존슨은 최하점
botv
2024-12-06 07:39


후반전 투입된 손흥민이 분위기를 바꿨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를 치른 토트넘이 본머스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공식전 3경기 무승에 빠졌다. 순위도 본머스와 뒤바뀌며 10위가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벤치에 두고 브레넌 조슨과 데얀 쿨루세프스키, 도미닉 솔랑케를 스리톱으로 두고 본머스를 상대했다. 전반 7분 만에 솔랑케가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매디슨의 롱패스가 페널티 아크 부근에 떨어졌고 솔랑케가 자리싸움에서 승리한 뒤 슈팅으로 이어갔는데 수비수의 방해에 슈팅이 높게 떴다.

전반 16분에는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다. 본머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길게 날아온 공을 따라 수비수 뒤로 돌아들어간 딘 하위센을 놓쳤고 그대로 헤더골로 연결됐다. 이후 본머스가 분위기를 잡으며 득점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지만 토트넘은 잠잠했다. 

결국 후반 12분 손흥민을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사르가 대신 벤치로 돌아갔다. 손흥민은 들어가자마자 변화를 만들어내는 듯했다. 본머스 진영에서 비수마가 태클로 공을 빼냈고, 솔랑케가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쿨루세프스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자 손흥민이 이를 밀어넣었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쿨루세프스키 슈팅 직전에 손흥민의 위치가 약간 앞서있었다. 


후반 14분에는 손흥민이 만든 기회를 매디슨이 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이 왼쪽에서 수비수 세 명을 끌어놓은 뒤 오른쪽으로 침투한 매디슨에게 패스했다. 매디슨은 수비수를 등진 뒤 빙글 돌아 슈팅했지만 예상보다 공이 감기지 않으며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토트넘은 답답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활발했지만 동료들의 움직임이 전체적으로 둔화됐다. 후반 막판에도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전방으로 공을 몰고 갔지만 동료들의 움직임이 애매해 패스를 하지 못했고 고민하는 사이 수비수의 커버에 공을 내주기도 했다. 

경기 후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기며 공격진 중에서 최고점을 줬다. 이 매체는 "들어온 직후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에 빠졌다. 이후 매디슨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티모 베르너가 들어온 뒤에는 8번 역할로 이동했다"라고 적었다. 

선발 공격진들은 모두 4점 이하를 받았다. 손흥민 대신 오른쪽에서 선발 출전한 존슨은 3점에 그쳤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이날 여러 차례 세이브를 펼쳐 7점을 받은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