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5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경기에서 0-1로 졌다.
본머스가 먼저 번뜩였다. 전반 4분 역습을 펼쳤다. 하프라인을 넘어 드리블 전진했다. 데이비스가 고의적인 파울로 끊었다. 데이비스는 경고를 받았다.
토트넘은 6분 찬스를 만들었다. 매디슨이 하프라인에서 치고들어간 후 스루패스를 찔렀다. 클루셰프스키가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8분에는 매디슨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솔랑케가 문전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겼다. 전반 11분에는 솔랑케가 압박하며 볼을 탈취했다. 문전 앞까지 몰고갔지만 수비수가 걷어냈다.
토트넘은 공세로 전환했다. 전반 20분 클루셰프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본머스는 착실하게 토트넘을 공략했다. 허리에서부터 탄탄하게 수비를 펼쳤다. 그리고 최전방으로 역습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토트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31분 역습에 이어 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토트넘의 공격은 답답했다. 중앙으로 볼을 보내지 못했다. 계속 바깥으로만 맴돌았다. 시간만 흘렀다. 오히려 전반 44분 본머스 타버니어에게 날카로운 헤더슛을 허용하기도 했다. 전반이 끝났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아크 서클 앞에서 그래이가 중거리슛을 때렸다. 케파 골키퍼 정면이었다. 후반 12분에는 클루셰프스키가 크로스하고 데이비스가 헤더를 시도했다. 그러나 슈팅이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13분 토트넘은 파페 사르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14분 손흥민이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중원에서 비수마가 태클로 볼을 낚아챘다. 이 볼을 솔랑케가 잡고 치고 들어간 후 슈팅했다. 케파 골키퍼 맞고 나온 볼을 손흥민이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15분 손흥민이 왼쪽 라인을 스피드로 흔들었다. 뒷공간을 파고 들어가는 매디슨에게 패스했다. 매디슨이 그대로터닝슛했다. 골문을 살짝 비켜갔다.
후반 17분 변수가 발생했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포로가 들어왔다. 그래이가 센터백으로 자리를 바꾸었다. 그러자 본머스는 후반 19분 클루이베르트를 빼고 오타라를 투입했다. 공격 엔진을 갈아넣었다.
본머스는 후반 21분 찬스를 만들었다. 크리스티가 아크 서클 앞에서 슈팅 찬스를 맞이햇다. 크리스티의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후반 25분에는 세메뇨가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골을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26분 본머스가 골을 넣었다. 포스터 골키퍼의 패스가 다소 약했다. 이 볼을 낚아챘다. 에바니우손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였다. 골은 취소됐다. 본머스는 계속 토트넘을 압박했다. 전방과 허리에서 거침없이 상대를 공략했다. 토트넘은 크게 흔들렸다. 분위기는 본머스쪽으로 흘렀다. 후반 36분 본머스는 타버니어, 38분에는 와타라가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모두 놓쳐버렸다.
이후에도 본머스가 날카로운 역습을 바탕으로 토트넘을 괴롭혔다. 다만 추가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본머스가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은 10위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