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자말 무시알라가 뮌헨과 재계약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에게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그는 최고 연봉자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의 수뇌부들은 연말에 독일 최고 재능이라고 불리는 무시알라에게 초대형 계약을 제안할 계획으로 자말 무시알라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뿐 아니라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고 연봉 선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에 입단한 무시알라의 현재 계약은 2026년 6월 30일까지다.
바이에른 뮌헨이 무시알라에게 제시할 새로운 계약은 총액 1억 유로(약 1,500억 원)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무시알라가 팀에서 점점 더 중요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고 놓칠 수 없는 자산이기 때문에 장기 계약을 맺기를 원하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는 무시알라가 2030년까지 재계약 할 예정이며, 이는 무시알라가 매 시즌 2천만 유로(약 299억 원) 이상을 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과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해리 케인만이 평균 그 정도의 수입을 올린 적이 있으며, 분데스리가 역사상 단 두 선수만이 이를 달성한 바 있다. 이제 무시알라는 두 선수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큰 계약을 맺은 선수로 기록될 예정이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무시알라의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1-1 무승부 이후 에베를 디렉터는 무시알라와의 협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베를은 "이것은 단순히 '무언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매우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잘 이야기하고, 많이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그런 다음 양측이 합의해야 한다"라고 명확히 말했다.
양측 모두 서로의 신뢰가 지속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뮌헨 측에서 공식적인 제안이 들어오지 않았다.
무시알라는 올 시즌 모든 대회 18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주 초에 열린 DFB 포칼 16강에서 레버쿠젠에게 패배하며, 이번에도 컵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뮌헨의 다음 경기는 하이덴하임과의 경기로, 무시알라는 부상 중인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 팀의 승점 3점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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