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는 히샬리송의 반복된 부상에 지친 듯하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현재 토트넘은 6승 2무 5패(승점 20점)로 8위에, 본머스는 5승 3무 5패(승점 18점)로 13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본머스전에는 히샬리송이 또다시 출전하지 못한다. 이번 시즌 리그 3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 부상으로 빠졌고, 복귀 후 또다시 부상을 입어 11라운드부터 계속 결장 중이다. 본머스전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나설 수 없다.
경기를 앞두고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이 공격수 영입을 진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심지어 주말에는 도미닉 솔란케도 빠졌었다. 윌슨은 장기적으로는 치유되길 바라고, 무어도 올해가 끝나면 돌아올 수 있으나 겨우 17살에 불과하다"라며 추가 영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히샬리송에 대해서도 특별히 언급했다. 그는 "히샬리송과 함께 하는 건 좌절스러웠다. 그에게서 잠재력을 봤고, 솔직하게 말하자면 그가 건강할 때는 항상 나에게 인상을 주었다. 올해 히샬리송이 뛰었던 몇 번의 경기에서도 그는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다음 몇 번의 이적시장 동안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보강이 필요하다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부상으로 빠진 뒤 2024년까지는 돌아올 수 없다. 토트넘 소식통 '투 더 레인 앤 백'은 브라질 '트리벨라'를 인용하여 "히샬리송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하며 2024년에 돌아올 가능성은 낮다. 토트넘 의료진은 히샬리송 복귀에 신중하며 지속적인 부상 문제에서 벗어날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히샬리송이 내년에 돌아온다고 하더라도 토트넘에 그의 자리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큰 돈을 들여 영입한 솔란케가 주전으로 활약 중이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대로 추가 영입이 있다면 히샬리송의 출전 시간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히샬리송은 박싱 데이가 끝난 뒤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관련 전문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히샬리송의 예상 복귀 일자는 2025년 1월 15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