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점화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의 이적설이 이제는 빅클럽을 향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잉글랜드)와도 연결됐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5일 “맨유가 손흥민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FA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의 영입을 추진하려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영국 ‘기브미스포츠’가 단독 기사로 맨유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보도했는데, 그와 보조를 함께하는 보도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의 스타는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났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표형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영입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해 아쉬움이 큰 맨유 팬들에게 환영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설은 최근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결돼 온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리고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까지 거론됐다.
그러던 중 지난 3일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골디히탈’은 “한지 플릭 감독은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데쿠 스포츠 디렉터가 손흥민의 영입을 제안했을 때 플릭 감독은 매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제 맨유까지 거론되고 있다. 과거 박지성이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 아직까지 친숙한 맨유는 과거의 영화를 잃어버린지는 오래지만, 최근 후벵 아모링 감독이 부임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현재 득점을 올려줄 수 있는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아모링 감독의 스타일에 맞는 팀을 꾸리고 싶은데, 그 계획에 손흥민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계획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손흥민 측은 재계약 협상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이 크다. 지금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바르셀로나든 맨유든 손흥민이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게되는 것을 확정적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