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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2024년 평균 연령 29.05세…세계서 7번째로 높아
한국 축구 2024년 평균 연령 29.05세…세계서 7번째로 높아
botv
2024-12-05 14:08


대한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4년 평균 연령이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144개국의 축구 국가대표 라인업의 2024년 평균 연령에 따르면 한국은 29.05세로 7번째로 나이가 많았다.

주축 선수인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재성(마인츠), 골키퍼 조현우(울산 HD) 등이 서른을 훌쩍 넘긴 가운데 30세 이상 선수들의 비중은 46.7%로 집계됐다. 30세 이상 선수들의 비중은 144개국 중 6위로 높았다.

반면 21세 이하 선수들의 비중은 1.8%에 불과했다. 실제 최근 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로는 배준호(스토크 시티) 정도가 있다. 21세 이하 선수의 144개국 평균 비중은 10% 수준이다.

22~25세 선수 비중은 23.2%, 26~29세 선수 비중은 28.3% 등이다.

아시아에서는 평균 연령이 5번째로 높았다. 이란이 29.75세로 가장 높은 가운데 ▷쿠웨이트(29.34세) ▷바레인(29.30세) ▷오만(29.10세) 순으로 1~4위를 차지했다. 라이벌인 일본은 26.73세로 아시아 16위로 전반적으로 젊은 편에 속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23.90세로 아시아에서는 가장 어렸다.

유럽에서는 몬테네그로가 28.94세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독일(28.56세) ▷스페인(27.03세) ▷프랑스(26.79세) ▷잉글랜드(26.44세) ▷이탈리아(26.34세) 등의 순이었다.

144개국 중 최고령 국가는 30.38세의 페루였고, 최연소 국가는 23.05세의 케이먼 제도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