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한민국 대표 명문 구단 울산 HD와 유럽 강호들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조추첨식을 앞두고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되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포트 배정을 확정했다.
K리그1 3연패 위업을 이룩, 아시아 및 대한민국 대표로 대회에 출전하는 울산은 포트 3에 이름을 올렸다.
FIFA에 따르면 포트 1은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에서 클럽 계수가 가장 높은 4개 구단이 포함됐으며, 포트 2는 나머지 UEFA 구단으로 구성됐다. 포트 3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클럽 계수 상위 2개 구단과 나머지 CONMEBOL 2개 구단이 들어갔다. 포트 4는 나머지 AFC, CAF, CONCACAF 구단과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개최지 자격으로 출전하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뤄졌다.
울산은 포트 3에서 네이마르 주니오르가 뛰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 SC(이집트), 위다드 AC(모로코), 몬테레이(멕시코), 클루브 레온(멕시코), CA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보타포구 FR(브라질)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조추첨 방식은 2026 FIFA 북중미 대회 이전까지 월드컵 포맷과 크게 다르지 않다. UEFA를 제외한 같은 연맹의 구단은 한 조에 편성될 수 없다. UEFA의 경우 12개 구단이 참가하기 때문에 8개 조 중 4개 조에 2개 구단이 포함된다.
확대 이후 최초 개최하는 이번 클럽 월드컵은 현지시간 내년 6월 15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마이애미에서 열린다.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포트 배정]
포트 1: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CR 플라멩구(브라질), SE 파우메이라스(브라질), CA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 플루미넨시(브라질)
포트 2: 첼시(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인테르(이탈리아),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SL 벤피카(포르투갈), 유벤투스(이탈리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포트 3: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울산 HD(대한민국), 알 아흘리 SC(이집트), 위다드 AC(모로코), 몬테레이(멕시코), 클루브 레온(멕시코), CA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보타포구 FR(브라질)
포트 4: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 에스페랑스 스포르티브 드 튀니스(튀니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파추카(멕시코), 시애틀 사운더스(미국),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인터 마이애미(미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국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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