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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소리?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어 맨유 러브콜..."유력 영입 타깃"
이게 무슨 소리?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어 맨유 러브콜..."유력 영입 타깃"
botv
2024-12-04 22:26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다는 소식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은 많았는데, 아직 토트넘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다보니 이적설은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PSG), 갈라타사라이 등이 있었다.

여기에 맨유가 추가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맨유는 과거에 은퇴에 가까운 선수들을 영입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35세에 맨유에 입단하여 20개월 간 머물렀고, 에딘손 카바니도 PSG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을 때 33세였다. 가장 유명한 사례로는 맨유가 2021년 36세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다시 영입한 것이 있다"라며 맨유의 지난 이적시장 행보를 조명했다.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은퇴가 가까워진 선수들을 영입하는 경향을 꼬집었다.

매체는 그러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추가했다. 매체는 "맨유가 이 관행을 다시 고려할 수 있을까.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손흥민이 내년 여름 계약 만료되면서 유력한 영입 대상이라는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맨유 팬들로부터 분명히 환영받을 만한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이브라히모비치, 카바니, 호날두 모두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을 때 30대의 나이였다. 전성기를 지나보내고 이제 선수 생활 황혼기로 접어드는 나이다. 손흥민도 마찬가지다. 물론 아직까지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고, 언제든 기량이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이미 같은 나이인 네이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로 가면서 유럽을 떠났고, 1살 어린 라파엘 바란은 현역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어느 정도 근거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손흥민의 거취는 이미 결정됐다. 토트넘 잔류다. 토트넘은 손흥민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발동하면 손흥민은 2025-26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 보도한 바 있고,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적중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도 두 번이나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라고 언급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달 말에도 자신의 SNS에 "토트넘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뛸 것이라고 100% 확신하고 있다. 내부적인 의심은 더 이상 없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스쿼드 핵심 선수로 계획되어 있다. 토트넘은 2026년까지 연장하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라고 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