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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불화 ' 엔리케 감싼 PSG 회장..."나는 우리의 감독을 믿는다"
'선수단 불화 ' 엔리케 감싼 PSG 회장..."나는 우리의 감독을 믿는다"
botv
2024-12-04 18:36


[포포투=이동우]

파리 생제르맹(PSG)의 선수단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불화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은 감독에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4일(이하 한국시간) "PSG의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다시 한번 엔리케 감독에 대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알 켈라피 회장은 독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우리는 현재 세계 최고의 감독을 보유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알 켈라피 회장은 "선수들에 대한 많은 소문이 있지만, 우리는 매우 명확한 방향을 가지고 있다. 우리 팀은 평균 연령이 22.5 살에 불과한 유럽에서 가장 젊은 팀일 것이다. 우리는 이 훌륭한 감독과 함께 미래를 위한 팀을 구축하고 있다. 매체에서 소문이 무성하지만 나는 우리의 시스템, 감독을 믿는다."고 엔리케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현재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PSG는 지난 27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0-1로 패하며 25위(1승 1무 3패)로 밀려났고, UCL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PSG가 UCL에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나고 있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PSG의 팀 내 분위기는 불안하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선수들 사이의 갈등이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 내부 갈등의 가장 큰 이유는 엔리케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과 절대적인 통제권 행사다. 엔리케 감독이 종종 선발 라인업을 경기 직전에 공개하는데, 이에 선수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팀 내 모든 결정을 통제하는 엔리케 감독의 권한에 선수들이 반감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선수단과 갈등에 대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 엔리케 감독. 하지만 PSG 수뇌부는 현재의 위기설보다는 엔리케 감독의 명확한 방향성과 장기적인 플랜에 전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