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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장 무조건 지켜' 사상 최악의 '유리 몸'이지만...구단은 믿는다 "적극적인 사생활 보호, 1월에 매각 생각 없어"
'우리 주장 무조건 지켜' 사상 최악의 '유리 몸'이지만...구단은 믿는다 "적극적인 사생활 보호, 1월에 매각 생각 없어"
botv
2024-12-04 11:40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엄청나게 잦은 부상에도 선수의 손을 들어줬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4일(한국시간) "첼시는 공개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리스 제임스를 보호하길 원한다. 그들은 제임스의 회복 과정이 드러나길 원하지 않으며 첼시는 모든 언론과 루머, 이야기로부터 제임스를 관리할 것이다. 더불어 첼시는 제임스를 지원하며 1월에 매각할 생각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계속되는 부상에도 제임스를 향한 신뢰를 보낸 첼시다. 지난달 28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최근 부상을 당한 제임스는 진단 결과 12월 말 전까지 복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는 제임스의 정확한 복귀 날짜를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회복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제임스는 올해가 끝날 때까지 복귀하지 못할 전망이다"라며 사실상 제임스가 올해가 끝날 때까지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


또한 첼시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제임스는 기존 햄스트링 부상 재발이 아닌 다른 부위의 햄스트링 부상이라 설명했다. 그리고 제임스를 위해 육체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그를 도울 것이라 강조했다.

제임스는 한때 첼시와 잉글랜드의 오른쪽을 오랫동안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첼시의 성골 유스인 제임스는 2019-20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1군 데뷔에 성공했다. 이후 그는 빠른 속도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활용해 오른쪽에서 존재감을 뽐내며 주전 자리를 확보했다.

하지만 부상이 너무나 많다. 그는 현재 잉글랜드를 넘어 역대 최악의 '유리 몸'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고작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 또 쓰러졌다.

자연스레 재활에 매진한 제임스는 지난 10월 리버풀을 상대로 복귀전을 가졌고, 이후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엔 또 다른 부상을 당하며 첼시 팬들의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 프로 데뷔 후 5년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벌써 20번째 부상을 당한 제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