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레프트백 후보로 독일 국가대표팀 다비트 라움을 낙점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라움은 맨유가 레프트백 포지션 후보 명단에 오른 또 한 명의 선수다. 지난 여름 이미 맨유와 라움 사이에 구체적인 논의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독일 2부리그 2. 분데스리가 그로이터 퓌르트에서 성장한 라움은 뛰어난 공격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20/21시즌 공식전 37경기 1골 17도움으로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2022년 호펜하임에 입단한 라움은 2021/22시즌 35경기 3골 1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라움은 2022년 호펜하임을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라이프치히는 2,600만 유로(한화 약 386억 원)를 지불하고 라움을 품었다. 2022/23시즌 40경기 2도움으로 주축 수비수로 도약한 라움은 지난 시즌 40경기 3골 13도움으로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지원했다. 이번 시즌에는 9경기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되고 있다. 2021년 9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라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로 2024 등 굵직한 국가대항전을 경험했다. 라움은 독일 대표팀에서 26경기를 뛰었다.
라움을 노리고 있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는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가 붕괴됐다. 주전 자원 루크 쇼는 지난 8월 종아리 부상을 당한 후 복귀했지만, 또다시 새로운 부상을 당했다. 타이럴 말라시아는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기에 기량에 대한 의문부호가 있다.
‘플레텐베르크’에 의하면 맨유는 라움의 기량 발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그의 에이전시인 ROOF는 EPL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맨유는 라움 외에 AC 밀란의 테오 에르난데스도 주시하고 있다.
사진=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공식 SN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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