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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DF 카세레스, 아내 죽음 이후 용의자로 지목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DF 카세레스, 아내 죽음 이후 용의자로 지목
botv
2024-12-04 11:12


(베스트 일레븐)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비수가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 때문에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7층에서 스스로 생을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라켈 칸디아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1994 FIFA 미국 월드컵 당시 아르헨티나 최후방 수비를 책임졌던 페르난도 카세레스의 부인이다.

라켈은 해당 아파트에서 약 1년간 카세레스와 함께 거주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그녀의 사망 원인에 대해 사고, 자살, 혹은 타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라컬의 모친과 두 명의 형제는 그녀가 절대 스스로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해, 카세레스가 현지 경찰로부터 용의자로 지목되어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카세레스는 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 리버 플레이트, 레알 사라고사, 보카 주니어스, 발렌시아, 셀타 비고, 코르도바, 인데펜디엔테 등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여러 클럽에서 선수 생활을 한 바 있다. 은퇴 후인 2009년에는 총격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을 뻔했으며, 이 총상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현재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는 장애인 신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