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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살라의 한솥밥은 계획도 없었다! PSG 회장의 반박, "영입 고려한 적 없어"
이강인과 살라의 한솥밥은 계획도 없었다! PSG 회장의 반박, "영입 고려한 적 없어"
botv
2024-12-04 08:05


[STN뉴스] 반진혁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은 모하메드 살라를 고려한 적이 없다.

살라는 명불허전 EPL 레전드다. 352경기에서 214골 9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리버풀의 적지 않은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손흥민과 함께 2021/22시즌 득점왕을 거머쥐는 등 엄청난 존재감을 선보여왔다.

살라는 어느덧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연장 협상은 속도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별을 암시하는 발언을 꺼내기도 했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과 계약 연장 협상을 놓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애를 먹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살라가 PSG와의 협상이 진전이 생겨 제안을 수락한다면 이강인과 프랑스 무대를 점령하는 그림이 그려질 수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3일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살라의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와 한동안 접촉해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우리가 살라 영입에 나섰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환상적이고 놀라운 선수지만, 고려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살라는 리버풀과 동행 연장을 약속하는 분위기다.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살라는 리버풀이 제안한 1년 계약 연장 제안을 수락했다"며 동행 연장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살라는 리버풀이 제시한 1년 계약 연장 제안 등 협상 방식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의견 차이가 있다고 언급했다.

살라의 상황은 손흥민과 비슷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아직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았다"며 계약 연장과 관련해 논의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시즌 매우 집중하는 중이다. 매 순간이 목표와 같다. 많은 대회에 출전하기에 더 신경을 쓰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향해 레전드 대우와 함께 새로운 계약 체결을 진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단순 연장 옵션만 발동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텔레그라프'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다음 시즌도 팀에 남게 할 것이다. 통보만 하면 계약은 성사된다"고 덧붙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