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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금 300억 '꿀꺽'→한 달 잘 쉬었다! 이제 복귀할까? '클롭과 함께 일할 후보'→"빅클럽 부임 오래 걸리지 않을 것"
위약금 300억 '꿀꺽'→한 달 잘 쉬었다! 이제 복귀할까? '클롭과 함께 일할 후보'→"빅클럽 부임 오래 걸리지 않을 것"
botv
2024-11-29 11:48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8일(한국시각) '텐 하흐가 RB라이프치히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텐 하흐는 맨유를 떠난 후 아직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지만, 그가 빅클럽 감독으로 돌아오는 것에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에 따르면 텐 하흐는 현재 마르코 로제 감독 밑에서 부진한 라이프치히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첫 시즌은 아쉬움과 기대감이 공존했다.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카라바오컵 우승이라는 성적으로 팀에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과 우승 트로피까지 안겼다. 두 번째 시즌부터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다. 막대한 투자를 받으며 선수단을 보강한 텐 하흐지만, 그가 원하는 경기력과 전술,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2023~2023시즌을 8위로 마감했고, 텐 하흐는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했다. 다만 FA컵 우승으로 경질 위기를 또 한 차례 넘겼다.

세 번재 시즌을 버티지 못했다. 맨유는 극심한 리그 부진과 함께 9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14위에 머물렀다. 3승2무4패로, 승리보다 패배가 많았고, 경기력은 더 심각했다. 맨유 수뇌부는 10월 A매치 기간에도 텐 하흐 거취를 논의했으나, 유임을 결정했는데, 웨스트햄전 1대2 패배 이후 결국 텐 하흐를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텐 하흐는 맨유 역사상 가장 많은 경질 위약금을 받았다. 1750만 파운드(약 310억원) 규모로, 텐 하흐가 위약금을 받고 떠난 빈자리는 현재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다.


더욱이 다가오는 1월 1일부터는 위르겐 클롭이 라이프치히를 포함한 레드불 글로벌 사커의 축구 담당 총괄 책임자로 부임한다. EPL에서 텐 하흐를 본 경험이 있는 클롭이 텐 하흐 부임을 추천할 가능성도 있다.

맨유에서 경질을 당했음에도 텐 하흐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다. 그의 차기 행선지와 부임 시기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