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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골!’ 잔치 연 전북, 승강PO 앞두고 분위기 끌어올렸다!…ACL2 16강 진출 확정, 세부 4-0 제압
‘골골골골!’ 잔치 연 전북, 승강PO 앞두고 분위기 끌어올렸다!…ACL2 16강 진출 확정, 세부 4-0 제압
botv
2024-11-29 10:35

전북현대가 전주성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H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필리핀의 다이내믹 세부를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북은 세부를 비롯해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슬랑오르FC(말레이시아)와 함께 속한 H조에서 조별리그 4승 1패(승점 12)로 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위 무앙통(승점 8)과 4점 차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른 시간부터 세부를 몰아붙인 전북은 전반 5분 최철순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이승우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전반 29분 전병관이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을 잡은 뒤 허를 찌르는 슈팅으로 2-0을 만들었고, 후반전 교체 투입한 전진우, 송민규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대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동시에 전북은 최근 5경기 3승 2무로 무패를 달렸다. 직전 광주FC와 리그 최종전에서 1-1 무승부로 승리를 지키지 못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서울이랜드와의 혈전만 남겨두게 됐다.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전북, 마지막 잡은 희망을 이어가며 K리그1 잔류까지 확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