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중국 정부가 일본전에서 무단으로 경기장에 난입해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든 자국 축구팬들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내렸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지난 19일 샤먼 에그레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6라운드 일본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전반 33분에 한 관중이 난입해 경기장 분위기를 망가뜨리는 일이 발생했는데, 중국 샤먼 공안국이 이 관중에게 법적 조치를 취했다.
등 다수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 관중은 경기 난입 후 일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에게 도발적인 제스쳐를 취했던 이 관중은 샤먼시 공안국에 의해 법적으로 행정구류 10일 및 벌금 500위안(한화 약 1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 또한 그는 향후 12개월 동안 유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체육 시설에 출입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한편 중국은 일본전 패배로 다시 C그룹 최하위로 떨어졌다. 중국은 오는 2025년 3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을 떠나며, 25일 홈에서 호주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