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카메룬 출신 공격수 에릭 막심 추포모팅(35)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한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9일 “독점 정보에 따르면, 추포모팅이 내년 1월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했고,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추포모팅은 2025년 1월부터 2년 계약으로 뉴욕에서 활약하게 된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독일 국가대표 출신으로 레드불의 디렉터 마리오 고메스가 크게 관여했다.
추포모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공격수다. 191㎝의 큰 키와 탁월한 신체조건에도 유연하고 빠른 스피드를 겸비해 함부르크-마인츠-샬케 등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제 몫을 다했다. 이후 스토크시티와 파리생제르맹(PSG)을 거쳐 2020년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4년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해리 케인 등의 백업 공격수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카메룬 국가대표로 2010년부터 활약하며 73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다.
지난 여름 뮌헨과 계약이 만료된 후 무적이 된 추포모팅은 미국에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