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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기 시작 5분 만에 시즌 4호골…경기는 무승부
손흥민, 경기 시작 5분 만에 시즌 4호골…경기는 무승부
botv
2024-11-29 10:03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유로파리그 AS로마를 상대로 시즌 4호골을 터뜨렸습니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알렸는데, 경기는 팀의 막판 실점으로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AS로마전에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사르가 얻어낸 페널티킥 기회에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키퍼의 허를 찌르며 가볍게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지난달 웨스트햄전 이후 41일 만에 나온 시즌 4호골이자 유로파리그 개인 통산 8호골입니다.

대표팀에서 복귀한 뒤 맨시티전 시즌 4호 도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계속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노렸습니다.

전반 35분 쿨루세브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빠르게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를 크게 벗어났고, 5분 뒤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교체되기 전까지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존슨의 추가 골까지 더해 전반을 2대1로 리드한 토트넘은 후반 로마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막판 실점으로 아쉽게 눈앞에 승리를 놓쳤습니다.

지난 갈라타사라이전 패배 이후 두 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토트넘의 순위는 7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16강에는 8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데, 토트넘은 세 경기 더 남았습니다.



"우리 경기를 끝내지 못해서 정말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우리는 괜찮은 위치에 있습니다."

손흥민은 다음 달 1일 프리미어리그 풀럼전에서 시즌 5호골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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