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해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이 지휘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새벽(한국 시간) 안필드에서 벌어졌던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 리버풀 원정에서 0-2로 완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후반 31분 코디 각포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치른 다섯 경기에서 3패를 당하며 36개 팀 중 2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매체 는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솔라리에게 팀을 임시로 맡을 준비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는 안첼로티 감독의 경기 후 발언을 거론하며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안첼로티 감독은 "결과는 정당했다"며 "팀이 잘 싸워준 점에 만족한다"고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이 발언을 두고 는 "안첼로티 감독이 평소와는 다른 방식으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그가 내부적으로 어떤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2~3주 전 산티아고 솔라리가 팀을 이끌 준비를 하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언급된 솔라리 레알 마드리드 디렉터는 지난 2018-2019시즌 훌렌 로페테기 감독 해임 이후 대행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바이엘 04 레버쿠젠 사령탑 사비 알론소 감독이 차기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 이후 사령탑을 둘러싼 부정적 기류가 조성된 레알 마드리드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