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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 아약스전 ‘1골·1AS’ 원맨쇼 2-0 승리···“공격에서 차이 만들어내” MVP에 최고 평점
구보, 아약스전 ‘1골·1AS’ 원맨쇼 2-0 승리···“공격에서 차이 만들어내” MVP에 최고 평점
botv
2024-11-29 08:19


일본 축구 에이스 구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가 유로파리그에서 2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구보는 28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승째(1무2패)를 신고하며 1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3승1무로 2위를 달리던 아약스는 첫패를 당하며 6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전한 구보는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펼쳤으나 결정적 기회를 잡진 못했다. 후반전에 본격적으로 진가를 드러냈다.


구보는 후반 13분에는 아약스의 볼을 탈취한 뒤 그대로 슛을 날렸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구보는 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팀 동료 안데르 바레네체아의 골을 도왔다. 이어 후반 40분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직접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을 한 구보는 페널티박스 모서리쪽으로 대각선으로 치고 들어온 뒤 박스 안에서 왼발슛을 날려 골망 구석을 갈랐다. 골을 넣고 곧바로 세르지오 고메스와 교체된 구보는 홈팬의 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구보는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로부터 양팀 최고인 평점 8.7점을 받았으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티보는 “구보는 공격에서 가장 차이를 만들고 위험한 선수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