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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년 K리그 역사상 ‘최고 신인’ 양민혁, FIFA 연구소 인정까지 받았다···‘기대되는 20세 미만 100명 중 9위 선정’
41년 K리그 역사상 ‘최고 신인’ 양민혁, FIFA 연구소 인정까지 받았다···‘기대되는 20세 미만 100명 중 9위 선정’
botv
2024-11-29 06:41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양민혁(18)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했다.

CIES는 성인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한 신인 선수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큰 100명을 선정했다.

CIES는 프로에서 공식 경기 출전 시간이 900분 이상인 20세 미만 선수를 기준으로 했다.


CIES는 최종 점수에 따라서 순위를 매겼고, 양민혁은 71.5점을 받아 10위 안에 진입했다. 10위 내 아시아 선수는 양민혁이 유일하다.

CIES는 양민혁을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 9위로 선정했다.

양민혁의 앞엔 FC 바르셀로나 중앙 수비수 파우 쿠바르시(1위), 코비 마이누(2위), 훌리오 솔레르(3위), 이스테반 윌리앙(4위), 세미흐 클르츠소이(5위), 클라우디오 에체베리(6위), 잭 힌셜우드(7위), 토비아스 라미레스(8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아직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다.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교 특급’ 양민혁은 K리그1 데뷔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양민혁은 올 시즌 강원이 치른 K리그1 모든 경기(38)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강원은 양민혁의 맹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민혁이 올해 K리그1 최우수선수상(MVP) 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양민혁은 올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이 확실시된다. 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다섯 번이나 받았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양민혁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양민혁은 내년 1월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