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 매물을 물색 중인 아스널이 레이더망을 가동했다. 그 주인공은 아탈란타의 마테오 레테기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마우리지오 루소 기자의 말을 인용해 아스널이 아탈란타의 공격수 레테기를 관찰하기 위해 아탈란타와 영 보이스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조별 리그) 5차전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고 전했다.
이어 "아탈란타가 6-1 대승을 거둔 영 보이스전에서 레테기는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관심을 끌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 아스널은 21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위 4개 클럽 중 가장 적은 득점 기록이다. 이에 최전방을 맡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로는 타이틀 레이스를 이어가기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타이틀 레이스 합류를 위해 이번 1월에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한 아스널. 현재 아스널은 빅토르 요케레스와 알렉산더 이삭을 비롯한 여러 최전방 자원들을 눈여겨 보고 있다. 다만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소속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냈고, 이삭은 '거액의 이적료'라는 장애물이 있는 상황이다.
결국 아스널은 레테기를 주목하고 있다. 이탈리아 국적의 레테기의 강점은 단연 박스 안에서의 침착함이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한 레테기는 문전에서 마무리에 능한 전형적인 '타겟맨' 유형의 공격수다. 현재 하베르츠과 가브리엘 제수스가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레테기는 아스널에 반드시 필요한 최전방 자원이다.
올해 여름 아탈란타에 입단한 레테기의 득점력은 제대로 물이 올랐다. 레테기는 이번 시즌 공식전 19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올리며 이탈리아 차세대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2경기에서는 3골을 기록,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