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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해 발언 사과'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경솔한 대답...의도 없었다
'자해 발언 사과'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경솔한 대답...의도 없었다
botv
2024-11-28 16:4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패배와 다름 없는 무승부를 거둔 뒤 얼굴의 상처를 놓고 "자해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을 사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8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기자회견 마지막 부분에 얼굴에 난 상처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날카로운 손톱으로 생긴 상처라고 설명하면서 방심했다"며 "제 대답은 절대 자해라는 심각한 문제를 가볍게 만들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전날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3-0으로 앞서다가 후반 30분 이후 3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겼다.

특히 이번 무승부로 맨시티는 최근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과르디올라 감독은 코를 비롯해 이마와 머리에 상처가 난 얼굴로 등장해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답변을 곧바로 수습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정신 건강 문제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연락처를 알려드리고 싶다"라며 자선 재단의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남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