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양민혁, FIFA 산하 연구소 선정 올해의 신예 9위
양민혁, FIFA 산하 연구소 선정 올해의 신예 9위
botv
2024-11-28 11:36


고등학생 K리거 양민혁(18·강원 FC)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기대주로 인정을 받았다.

27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 축구연구소는 성인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해 기대를 모으는 신인 선수 100명을 소개했다. 양민혁은 71.5점을 차지하며 전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CIES 축구연구소는 성인 프로 무대에서 공식 경기 출전 시간이 900분 미만인 20세 미만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경험을 보유한 선수를 선정했다. 그리고 출전 시간과 리그의 수준, 성적에 따라 가중치를 두며 점수를 부여해 순위를 매겼다.

양민혁은 올해 K리그에서 가장 눈길을 끈 스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준프로계약을 체결해 프로에 데뷔, 올 시즌 강원이 치른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득점과 6도움을 남겼다. 시즌 중반엔 프로계약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역대 최다인 다섯 차례나 수상했으며, 지난 7월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계약, 다음 달 이적한다.

전체 1위는 바르셀로나(스페인)의 17세 센터백 파우 쿠바르시가 차지했다. 쿠바르시는 91.5점으로 유일하게 90점대 점수를 받았다. 쿠바르시에 이어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83.3점으로 2위, 훌리오 솔레르(라누스)가 77.0점으로 3위, 이스테방 윌리앙(팔메이라스)가 74.9점으로 4위, 세미흐 클르츠소이(베식타시)가 73.0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