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자해하고 싶었다"고 말한 것을 사과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굴에 난 상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손톱으로 생긴 상처라고 설명하면서 방심했다"며 "제 대답은 절대 자해를 가볍게 만들 의도가 없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맨시티는 26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상대로 3-0으로 앞서다가 후반 30분 이후에만 3골을 내주며 3-3으로 비겼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코를 비롯해 이마와 머리에 할퀸 상처가 난 채 등장해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내 손가락, 내 손톱으로 그랬다. 스스로를 아프게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