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우크라이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 불렸던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몰락이 가속화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간) “첼시는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지금까지 무드리크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지 못했기에 1월에 그를 떠나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 명문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 돌파 능력으로 샤흐타르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무드리크는 2022/23시즌 전반기에 공식전 18경기 10골 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지난해 1월 무드리크는 첼시, 아스널 등의 관심을 받았다. 무드리크 영입전의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옵션 포함 1억 유로(한화 약 1471억 원)를 투자해 무드리크를 품었다.
기대와 달리 무드리크의 활약은 최악에 가까웠다. 무드리크는 2022/23시즌 후반기에 17경기 2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반등이 기대됐지만 41경기 7골 2도움으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에도 좀처럼 기량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무드리크는 2024/25시즌 14경기 2골 5도움에 머물러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면서 교체로 나서고 있지만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부진이 이어지자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첼시는 3000만 파운드(한화 약 529억 원)의 제안이면 무드리크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무드리크가 첼시와 결별할지 주목된다.
사진= 풋볼 인사이더 캡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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