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모든 선수들이 음바페 영입을 원하지 않았다는 보도는 거짓이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7일(한국 시간)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킬리안 음바페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의 진심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새로운 이적생인 음바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밝혀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음바페는 지난 6월 파리 생제르맹에서 자유 이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후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에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음바페는 입단하자마자 팀 동료들보다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구단 내 다른 선수들과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음바페는 쾌활하고 지적이며 편안하다고 묘사되고 있지만, 레알은 여전히 음바페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레알의 라커룸은 에이스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결장한 가운데 리버풀과의 경기가 음바페에게 반등의 불씨가 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첫 시즌의 혹평을 지우길 바랐다.
음바페는 레알에 입단한 이후 17경기에 출전해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에서의 활약을 기대했던 일부 팬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음바페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음바페는 PK 실축과 함께 계속된 턴오버와 패스 미스를 보여줬고, 결국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AC 밀란-릴-리버풀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36개 팀이 참가하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4위로 떨어졌다. 현재 승점이 6점에 불과해 다음 라운드에 자동 진출하는 상위 8개 클럽팀에 4점 뒤처져 있다.
음바페의 끝없는 부진으로 레알은 비니시우스가 없는 3주 동안 공격진에 걱정거리가 늘었으며, 음바페가 3주 동안 반등하지 못한다면 레알의 리그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리그 16강 경쟁이 힘겨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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