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일하며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잭 피트 브루크는 2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벤 데이비스와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라는 걸 보도하면서 손흥민도 언급했다.
그는 "토트넘은 데이비스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시켜 다음 시즌에도 데이비스를 구단에 머물게 할 계획이다. 데이비스의 계약은 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에 마무리되지만 토트넘은 2025~2026시즌에도 선수를 데리고 있을 계획이다"고 먼저 밝혔다.
영국 유력 매체부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모두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유력 매체인 디 애슬래틱은 2023~2024시즌이 끝났을 시점부터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어느 한쪽의 입장이 확실하게 나온 건 지난 9월 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을 때였다. 이날 토트넘 관련 유력 매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발언 후 여러 매체에서 갑자기 쏟아졌기 때문에 구단으로부터 전달된 정보로 추측된다.
일단은 손흥민도 토트넘에 남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공개적으로 토트넘에 잔류하겠다고 표명한 적은 없지만 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를 통해 알려졌다.
한편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폴 오 키프는 26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다. 발동했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언제, 토트넘이 조항 발동 여부를 발표할 것인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다"고 공개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