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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방패이자 창' 김민재, 13년 만의 '코리안더비'서 결승골 MVP
'최고의 방패이자 창' 김민재, 13년 만의 '코리안더비'서 결승골 MVP
botv
2024-11-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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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명보호 공수의 핵심, 이강인과 김민재가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었습니다. 한국인 선수끼리의 대결은 13년 만인데요. 김민재가 결승골을 넣으면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작부터 뮌헨이 파리를 몰아붙입니다. 무시알라와 사네가 골문을 두드립니다.

해결사는 뮌헨의 중앙수비수 김민재였습니다.

코너킥 상황,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그대로 머리로 받아넣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자 시즌 2호골. 김민재는 본업인 수비에서도 빛났습니다.

태클로 공을 빼내고, 슈팅은 온몸으로 막아냅니다.

파리는 설상가상, 에이스 뎀벨레가 백태클을 하다 퇴장을 당합니다. 급하게 조커, 이강인을 투입합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인 선수들끼리 맞붙은 건, 박지성과 박주호가 맨유와 스위스 바젤 소속으로 맞붙은 이후 13년 만입니다.

이강인은 위협적인 프리킥을 선보였지만, 동점골을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김민재는 마지막 크로스까지 머리로 걷어내며, 팀의 1-0 승리를 지켰습니다.

경기 MVP도, 결승골을 넣은 김민재의 차지였습니다.

태클은 1번, 가로채기는 2번, 걷어내기는 11번을 기록했고 볼 경합은 3번이나 이겼습니다.

뱅상 콤파니
"김민재는 핵심 선수입니다. 우리가 높고 깊게 수비하는 방식은 계속 유지돼야 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철기둥' 김민재의 활약 덕에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