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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매체 “손흥민, 토트넘 1년 계약 연장에 불만족’”
영국매체 “손흥민, 토트넘 1년 계약 연장에 불만족’”
botv
2024-11-27 21:04

다수 영국 매체 “1년 계약 연장하려는 토트넘에 손흥민 불만족”

춘천 출신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이 현재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장기 재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것에 대해 불만족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다수의 영국 매체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는 토트넘에 불만족스러워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놨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365’는 “손흥민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을 하려는 토트넘의 계획에 만족하지 않는 것 같다”고 보도했으며 또 다른 영국 매체 ‘팀토크’ 역시 “손흥민이 장기 계약 대신 1년 연장 계약을 발동하려는 토트넘의 계획에 그다지 기뻐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하는 계약 조항 발동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손흥민은 기존 계약보다 최소 한 시즌 더 토트넘과 동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32살에 접어든 만큼 에이징 커브를 고려해 장기 재계약보다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었다.

한편 손흥민은 2015년 8월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과 5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8년 7월 재계약으로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고 2021년 7월 두 번째 재계약을 통해 2025년 여름까지 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