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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 호날두·메시와 어깨 나란히…역대 세 번째 UCL 100호 골 달성 '위업'
레반도프스키, 호날두·메시와 어깨 나란히…역대 세 번째 UCL 100호 골 달성 '위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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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7 19:56

[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6·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 뒤를 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스타드 브레스투아 29와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과 다니 올모의 득점을 묶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12(4승 1패)를 확보한 바르셀로나는 32개 팀 중 2위로 뛰어올랐으며, 상위 8개 팀만 가능한 16강 직행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레반도프스키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10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직접 성공하는가 하면 경기 종료 직전 알레한드로 발데의 낮은 크로스를 깔끔하게 차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자연스레 대기록이 따라왔다. 레반도프스키는 UCL 통산 125경기 100골을 기록한 역대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호날두(183경기 140골)와 메시(163경기 129골)만이 이룩한 위업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1/12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UCL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올림피아코스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지도 아래 전성기를 맞은 레반도프스키는 2012/13 UCL 결승전에서 고배를 삼키며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7년 뒤 뮌헨 소속으로 한지 플릭(바르셀로나) 감독과 함께 트레블을 달성하며 첫 빅 이어를 품에 안았다.

뮌헨 시절에만 통산 375경기 344골 73도움을 폭발한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2022/23시즌 46경기 33골 8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 49경기 26골 9도움을 뽑아내내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이번 시즌 기록은 19경기 22골 2도움이다.

사진=365Scores 인스타그램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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