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페예노르트전서 굴욕- 레반도프스키 100호골 돌파
- 호날두·메시 이어 금자탑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3-0으로 앞서다가 내리 3골을 내주고 비겼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페예노르트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UCL 리그 페이즈 15위(승점 8)로 내려앉았다. 리그 페이즈 8위까지는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16강 진출팀을 가린다.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페예노르트는 20위(승점 7)로 뛰어올랐다. 페예노르트의 주축으로 활약하는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후반 48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브레스트(프랑스)와의 페이즈 5차전에서 ‘폴란드 특급’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멀티 골을 터뜨려 3-0으로 승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UCL 본선 무대에서 역대 세 번째로 ‘100호 골 고지’를 넘어섰고 바르셀로나(4승 1패·승점 12·골득실+13)는 2위로 올라섰다. UCL 본선 무대에서 100골 이상 터트린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40골·183경기)와 리오넬 메시(129골·163경기)에 이어 레반도프스키까지 3명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