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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기 매직’ 인터밀란, UCL 4승1무 선두 질주···5경기 유일한 무실점 ‘짠물 수비’
‘인자기 매직’ 인터밀란, UCL 4승1무 선두 질주···5경기 유일한 무실점 ‘짠물 수비’
botv
2024-11-27 18:05


인터 밀란(이탈리아)이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짠물 수비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터 밀란은 27일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겼다. 전반 27분 세트 피스 상황에서 페데르코 디마르코의 킥이 상대 수비수 카스텔로 루케바에 맞아 자책골로 연결되면서 승리했다. 4연승의 신바람을 낸 인터밀란은 4승 1무(승점 13)를 기록, 36개 팀 중 단독 선두에 올랐다.

놀라운 것은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실점도 하지 않은 것이다. 인터밀란은 7골을 넣은 공격력의 파괴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철벽 수비를 앞세워 1위에 올랐다.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3라운드 현재 8승4무1패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28점으로 선두 나폴리(승점 29)에 단 1점 뒤져 있다.

리그 페이스가 UCL에선 더욱 빛을 내고 있다. 특히 수비력이 돋보인다. 세리에A에선 13경기 14실점인데, UCL에선 5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막강 수비로 유럽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인자기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다. 오늘 밤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었다”면서 “훌륭한 경기를 했고, 항상 균형을 이뤘다.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한 건 아쉽지만, 팀은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4연승을 거두는 동안 5경기에서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며 팀의 수비력에 자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