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구단에 따르면 내달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1차전 1만264석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N석은 4분, W석은 7분, E석은 10분 만에 동났다. 구단은 E석과 S석을 추가로 오픈했고, 현재 S석만 남아있다. 구단 쪽은 “사전 예매만으로 1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고 밝혔다. 기존 기록은 지난 8월 수원 삼성전 9527명이다.
서울 이랜드는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았다. 정규리그 관중 수가 작년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2024년 총 관중수는 7만293명으로 구단 최초 단일 시즌 7만명을 돌파했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K리그2 역대 최고 성적(3위)을 기록했고, 지난 24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2-2 무승부를 거두고 창단 최초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열기에 힘입어 K리그1 승격이라는 새 역사를 쓸지 주목된다.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는 두 개 대진으로 나뉘어 열린다. K리그2 1위 서울 이랜드와 K리그1 10위 전북 현대가 1일과 8일(전주월드컵경기장)에 맞붙고, K리그1 11위 대구FC와 K리그2 2위 충남 아산FC가 오는 28일(천안종합운동장)과 내달 1일(DGB대구은행파크) 맞붙는다. FC안양은 K리그2 우승으로 승격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