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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무실점' 김민재, PSG전 최고 평점…"흠잡을 데 없는 활약"
'결승골+무실점' 김민재, PSG전 최고 평점…"흠잡을 데 없는 활약"
botv
2024-11-27 14:30

PSG와의 UCL에서 1-0 승리 견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무실점을 이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과 프랑스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민재는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PSG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로 출전,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는 차단 1회, 걷어내기 7회, 헤더 클리어 4회 등 단단한 모습을 선보였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후방을 책임진 바이에른 뮌헨은 단 1골도 내주지 않으며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또한 김민재는 전반 38분 코너킥 때 공격에 가담해 머리로 결승골까지 넣는 등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경기를 주관하는 UEFA는 김민재를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김민재에 대해 극찬이 이어졌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에게 유일하게 평점 1점을 부여했다. 독일은 평점 1점부터 6점까지 부여하는데,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이 매체는 "뮌헨에서 사랑받고 있는 김민재는 올 시즌 24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UCL 데뷔골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에 안정감을 불어 넣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김민재는 또 다른 독일 매체 빌트로부터 평점 2점을 받아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빌트는 "수비 괴물이 헤더 괴물이 됐다. 약 2m 거리에서 헤더로 득점했고, 수비에서도 탄탄한 모습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김민재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레퀴프는 "김민재가 다시 한번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의 유일한 득점자인 김민재는 거침이 없으면서도 깔끔한 수비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