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일레븐)

"파리 생제르맹(PSG)은 더이상 유럽 무대에 존재하지 않는다."

프랑스 스포츠지 가 파리 생제르맹의 패배에 혹독한 평가를 내놓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27일 새벽 5시(한국 시각)에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바이에른 뮌헨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김민재에 실점해 0-1로 패했다.

리그 페이즈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26위(1승 1무 3패, 승점 4)를 기록 중이다. 남은 세 경기 중 2승을 거둬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바이에른과 맞대결에서 패한 파리 생제르맹은 자국 언론의 포화를 피해가지 못했다. 는 바이에른전 패배에 대해 "파리의 거인, 이제는 유럽에 존재하지 않는 클럽"이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또한 "왕년의 야심찬 팀"이라며, 이번 경기에서 후반 12분 퇴장당한 우스만 뎀벨레의 어리석음을 지적했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전반엔 크게 뒤지지 않았다. 그러나 압박을 견뎌내지 못했다. 후반전엔 공을 빼앗지 못했다. 하프타임 이후 위협을 가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었지만, 퇴장은 심각한 실수였다. 그럼에도 끝까지 경기를 이어갔고, 바이에른이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엔리케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당한 세 번의 패배를 언급하기 보다는, 남은 세 경기를 세 번의 결승전처럼 임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 자신에게 주어지는 압박에 대해선 "나의 목표는 최대한 많은 타이틀을 얻는 것이고, 좋은 결정과 나쁜 결정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