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PSG와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결승 골을 넣었다. 이 골은 김민재의 UCL 데뷔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은 후반 20분 교체 선수로 그라운드에 들어왔다. 이로써 13년 만에 UCL 무대에서 한국인 더비가 이뤄졌다. 2011-2012 UCL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호(바젤) 맞대결 이후 처음이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몇몇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한 명이 퇴장당한 PSG는 끝내 뮌헨 골문을 열지 못하고 패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공식전 7경기 무실점 연승을 기록했다. UCL 리그 페이즈에서는 11위(승점 9)로 올라섰다. 반면 PSG는 토너먼트 진출이 불가능한 26위(승점 4)까지 순위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