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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초비상! 새 GK 영입해야 해”…‘발목 골절’ 수문장 비카리오, 수개월 결장 예상
“토트넘 초비상! 새 GK 영입해야 해”…‘발목 골절’ 수문장 비카리오, 수개월 결장 예상
botv
2024-11-27 07:43

토트넘의 최후방이 흔들릴까. 수문장 굴리예모 비카리오의 결장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27일(한국시간) “비카리오가 발목 골절 수술 후 수개월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비카리오의 이탈은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다. 이제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하기 위해 뛰어들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날 예기치 못한 이탈이 발생했다. 비카리오가 전반 35분경 공중볼을 처리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이 뒤틀렸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던 비카리오는 의료진의 치료 후 정상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의료진의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발목 골절이 확인됐고 곧바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른쪽 발목 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을 비었고, 의료진의 평가를 마친 뒤 수술대에 올랐다. 의료진과 상의 후 그의 복귀가 결정될 것. 아직 미정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당분간 팀을 도울 수 없게 됐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현재 수술을 잘 마친 상황이다. 더 강해지고 건강하게 돌아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현재 비카리오를 제외하면 토트넘에는 프레이저 포스터, 브랜던 오스틴, 알피 화이트먼이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포스터를 제외하면 오스틴(1999년생), 화이트먼(1998년생)은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면서 “뛰어난 백업 골키퍼를 투자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순위 경쟁에 중요한 오는 한 달을 놓칠 수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빡빡한 일정을 앞둔 토트넘이다. 2025년이 되기 전까지 12월 한 달 동안 10경기를 치러야 한다. AS로마와의 유로파리그 경기부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을 이 기간에 만난다.

비카리오가 이탈한 가운데 새 골키퍼를 영입한다고 하더라도 내년 1월이 되어야 합류할 수 있다.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해당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벌어야 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