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스1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PSG와 2024-25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중앙 수비수로 풀타임을 뛰며 전반 38분 헤더 골을 기록했다.
김민재가 UCL에서 득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23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서 UCL 무대를 데뷔한 뒤 23번째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요주아 키미히의 왼쪽 코너킥이 골문 가까이 예리하게 날아갔고, 이를 사포노프 골키퍼가 멀리 쳐내지 못했다. 골문 앞에 있던 김민재가 침착하게 머리로 받아 넣어 골을 넣었다.
PSG는 후반 20분 자이르 에메리를 빼고 이강인을 교체 투입했다.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박지성과 FC바젤(스위스) 박주호 이후 13년 만에 UCL에서 13년 만에 한국인 선수가 맞붙었다.
이강인은 프리킥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흔들었지만 결국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