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기둥’ 김민재가 완벽한 수비는 물론 선제 헤더골까지 넣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망(PSG)과의 2024-25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라운드 홈 경기 전반전을 1-0으로 끝냈다.

뮌헨은 골키퍼 노이어를 시작으로 라이머-우파메카노-김민재-데이비스-키미히-고레츠카-자네-무시알라-코망-케인이 선발 출전했다.


뮌헨의 선제골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그는 코너킥 상황서 선제 헤더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수비에 이어 공격까지 선보였다.

뮌헨은 전반 7분 키미히의 패스, 무시알라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분 뒤 뮌헨 수비진의 미스로 바르콜라에게 역습을 허용했으나 고레츠카의 멋진 태클이 실점을 막았다. 전반 20분 뎀벨레의 드리블 이후 중거리 슈팅은 노이어가 선방했다.

뮌헨은 전반 28분 코망의 원맨 플레이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1분 뒤 PSG의 전방 압박 후 자이르 에메리가 완벽한 득점 기회를 얻으며 큰 위기가 찾아왔다. 이때 자이르 에메리가 제대로 슈팅하지 못하며 간신히 한숨 돌린 뮌헨이다.


뮌헨은 전반 38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무시알라가 사포노프를 정확히 방해했고 이때 김민재가 헤더골을 폭발, 1-0으로 리드했다. 전반 41분 코망의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이 윗그물을 때리는 등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추가시간에도 뮌헨의 공세는 뜨거웠다. 자네가 2번의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모두 놓쳤다. 키미히의 중거리 슈팅 역시 사포노프에게 막히고 말았다.

100% 만족할 수 없었던 뮌헨의 전반, 그러나 김민재의 선제 헤더골로 1-0 리드한 채 후반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