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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PSG 상대로 선제골 작렬! 이강인과 선발 맞대결 무산, 아쉬움 골로 푼다(전반 진행 중)
김민재. PSG 상대로 선제골 작렬! 이강인과 선발 맞대결 무산, 아쉬움 골로 푼다(전반 진행 중)
botv
2024-11-27 05:48


두 대한민국 스타의 선발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대신 이강인의 몫인 줄 알았던 득점까지 김민재가 해내며 한국인의 날을 만들어가고 있다.

27일(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바이에른뮌헨 대 파리생제르맹 경기가 진행 중이다. 전반 39분 현재 바이에른이 1-0으로 앞서 있다.


전반 39분 김민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마트베이 사토노프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손에서 놓쳤다. 이 공이 문전에 떨어지자 김민재가 순간적으로 노마크 상황에서 기회를 잡았고,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김민재의 UCL 데뷔골이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 시절부터 3시즌 연속으로 UCL에 참가하고 있는데 앞선 두 시즌은 UCL에서 골이 없었다. 이번 시즌은 독일 분데스리가 마수걸이골에 이어 2호 골이다.

PSG의 이강인이 선발 출장하지 못해 코리안 더비는 후반전 교체투입을 기대해봐야 한다. PSG는 주로 원톱을 쓰던 전례를 깨고 뜻밖의 포진을 꺼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투톱에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중원에 배치했다. 포백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였고 골키퍼는 마트베이 사포노프였다.


홈팀 바이에른은 이변 없이 김민재를 출격시켰다. 해리 케인 뒤에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리로이 사네를 배치하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를 배치했다. 포백은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였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PSG가 이강인을 라인업에서 제외한 조치가 효과를 보는 듯했던 경기 초반 난타전 양상이었고, 케인과 무시알라가 잘 봉쇄된 상태였다. 하지만 뜻밖의 득점루트 김민재가 경기를 흔들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